요즘 저도 독한 마음을 먹고 다이어트를 한다고
2-3kg를 뺐는데요, 여기가 고비인지 아무리 적게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더라구요..ㅠㅠ
아침에 단백질쉐이크, 점심엔 300kcal 이내의 일반식,
저녁엔 과일 또는 단백질쉐이크를 먹으며
하루 1000kcal도 되지 않게 섭취하고 운동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더딥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3일간 몸살에 고생했어요..
약을 먹어야 돼서 삼시세끼 꼬박꼬박 밥을 먹었는데, 이게 웬일?
오히려 1kg가 빠졌지 뭐에요?!
약을 먹기 위해 규칙적으로 밥을 먹고, 아프니까 건강한 밥과 채소 위주로 먹고
중간에 간식(초콜렛, 과자, 커피, 음료 등)대신에 과일을 먹으며
1000kcal는 훨씬 넘게 먹었는데도 말이죠..!!
신기해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나는 몸신이다'를 보고 '아하'했습니다
다이어트, 적게 먹는다고 살이 빠질까?
나는 몸신이다(18.04.17, 172회)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일단 식사량부터 줄이기 마련이죠
운동보다 식단관리가 체지방 감량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비율은 7:3 정도로 식단이 체중감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식단관리가 '칼로리 줄이기'는 아니란겁니다
다이어트로 하루 총 섭취칼로리를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왜 살이 빠지지 않는걸까요?
오히려 살이 찌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제는 바로 식욕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에 있습니다
이때 '렙틴'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고
'그렐린'은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입니다
딱 보더라도 다이어트엔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의 수치가 높고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의 수치가 낮아야 도움이 되겠죠?
그런데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식사량을 줄이면
오히려 그 반대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무시무시하죠..
다이어트를 하려다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을 만드는 거죠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를 시키고, 공복 상태에서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느라 필요 이하로 적게 먹으면
당연히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체지방이 처음에는 줄어들겠죠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은 '비상상태'로 돌입하여 렙틴 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바로 식욕 억제 호르몬을 차단하여 음식을 섭취해서 체지방을 확보하도록 명령하는 것이죠
렙틴 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위에서는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오히려 식욕이 왕성해지는 것이죠
이렇게 공복 상태가 길수록 그렐린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식욕이 증가하고, 이를 이기지 못해 다이어트를 작심삼일로 끝내고 평소처럼 먹게되는 것입니다
그럼 그 식욕을 이긴다고 과연 살이 빠질까요?
식욕을 이긴다고 하더라도 이미 몸은 '비상상태'입니다
몸이 일상생활을 위해 사용할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인것이죠
따라서 우리 몸은 근육량을 줄여 기초대사량을 저하시킵니다
참고로 기초대사량이 낮을수록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 됩니다...흑...
또 부족한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 음식물을 지방으로 축적합니다
그래서 적게 먹어도 오히려 살이 찌는 것이죠...
따라서 무작정 식사량과 칼로리만 줄이는 다이어트,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연예인 다이어트 등
잘못된 다이어트는 안 하는게 좋습니다
살을 빼는 것은 결국 '몸매를 가꾸는 것'이죠
몸매는 '건강하지 않으면' 절대 아름다워질 수 없습니다
외모뿐 아니라 건강한 몸으로 바꾸기 위해 좋은 다이어트를 해야겠죠
특히 우리가 몸매를 가꾸기 위해 운동을 하고
다이어트를 하며 빼야하는 중요한 살이 있는데요
바로 내장지방입니다
이 내장 지방은 평소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안에 축적되어 쌓이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장기가 눈으로도 보이는
노란색 내장 지방으로 가득 뒤덮여 있습니다...ㅠㅠ
그런데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뿐 아니라
공복인 상황, 특히 끼니를 거를 때 내장 지방이 쌓인다고 합니다
이건 진짜 몰랐네요..
어떻게 먹지도 않았는데 내장지방이 몸 안에 쌓일 수 있는걸까요?
바로 위에서 설명드렸던,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내장지방의 축적을 촉진시키기 때문인데요
프랑스의 대사연구소 연구팀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과 마른 사람을 포함하여 총 80명의 혈액을 채취해
그렐린이 지방세포를 촉진시키는지 조사했는데,
그 결과 그렐린 호르몬이 뇌에서 식욕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복부에 위치한 내장 지방조직에서 지질의 축적에도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적게 먹는 다이어트는 금물!
무작적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요요현상을 발생시키고
뿐만 아니라 몸에 해로운 내장 지방까지 증가시킨답니다!
저도 이번 나몸신을 통해서 하나 얻고 가네요..ㅠ
나쁜 것을 안 먹고 좋은 것을 많이 먹는 것이 진정한 다이어트!
다음 포스팅에서는 칼로리의 비밀을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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